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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 영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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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야~~엄마야.또 이렇게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돌아왔네.이제 날이 갈수록 진짜 여름다운 더위를 느끼는구나.영서도 많이 덥지?피할수 없으면 즐기라잖아.흠뻑 땀흘리고 샤워하고 그렇게 지내는것도 괜찮은것같아.이제. 이번주 토요일이면 우리영서 면회갈수 있겠네?영서 엄마한테 편지쓸때 필요한거 적어놔.알겠지?면회갈때 필요한거랑 먹고 싶은거 사가지고 갈께.외할머니는 다음주면 짐완전히 정리돼서우리집에서 나가실것같아.그러면 엄마는 혼자야ㅠㅠ.그러니까 영서가 제날짜에 퇴소해서 집에 들어와야해.알겠지 ?누나는 이번주목요일부터 방학이라 하더라.누나는 아직 준비가 안되서 곧 휴학계내겠대.학교 다는게 생각보다 힘든가봐.. 오늘도 굉장히 덥네.물많이 마시고 몸건강하게 잘보내~~~엄마는 우리영서가 너무 보고싶어.엄마가 우리영서 너무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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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