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아들(감희우)
-
희우~ 주말은 잘보냇어? 엄마는 주말동안 야구도 보고 아빠랑 예산도 갓다왓어 ㅎㅎ 날이 너무 더워서 이제는 밖에 못나갈거 같아.. 진짜 여름이야 날씨.. 에어컨도 이젠 거의 하루쟁일 트는거 같아ㅎㅎ 희우는 주말동안 뭐햇어? 희우 오랜만에 편지 보냇더라? 응원단장햇다고 하던데 잘햇어?ㅎㅎ 그것또한 재미잇엇겟네?ㅎ
다음주에 이제 면회날짜 잡고 하면은 시간또한 금방가겟다ㅎㅎ 이제 집에 올날이 얼마 안남앗는데 더 기다려지고 나와서 뭐할지 막 생각이 많지?ㅎㅎ 친구들도 너무 보고싶을거고?ㅎㅎ 친구들은 아무일 없이 다 잘지내는거 같더라 희우도 얼른 나와서 다시 일상생활에 복귀해서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그래야지~ 학교 절데 빠지면 안되는거 알지? 아직은 보호관찰이 남아잇으니까 생활잘해야해. 예전처럼 그런일이 발생하면 그땐 효광원이 아닐수도 잇어... 누구보다 희우가 잘알지? 이번에도 엄마랑 약속 잘 지켜주고 잇으니까 이젠 정말 잘할거라고 믿어 우리 아들ㅎㅎ 얼른 보고싶구나 우리 똥강아지 ㅎㅎ 날이 많이 더운데 항상 몸조심하고 어디 다치지 말구 밥잘먹고 씩씩하게 남은 효광원 생활 잘하길 바래 ㅎ 우린 다음주에 만나자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