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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영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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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잘지내고있어?이제곧 영서 만날수 있겠네..영서 뭐필요한지.면회때 뭐가먹고 싶은지 왜 편지안쓰냐?이번주는 또 전화못한다면서ㅜㅜ.너저번에 국밥 먹고 싶다고 했지?긍데여기선 사갈수가 없어.식으니까 시켜먹던지 하자.아그리고 찬기는 엄마랑 연락이 안돼.일부러 피하는것 같기도하고.영서오토바이 팔라고 했는데 좀뗄거떠라고 했더니 계기판이.고 연통이고 싹다떼서. 폐차 만들어버렸어.엄마가 분멍히판다고 영서가 반짝이불 같은거 돈되는거 떼라했더니 팔지도 못하게 만들어놨어.그래서 엄마가 열받아서 한소리할라했더니 문자도 씹고 전화도 계속 안받아.영서가 통화되면 엄마한테 전화좀하라그래.알겠지?오늘은 여기서 그만.외할머니 볼일때문에 엄마 나가야 해.오늘하루잘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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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