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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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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이 안녕?~ 날씨가 부쩍 더워졌는데 땀 많은 지혁이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아침 저녁은 시원한데, 낮에 많이 덥더라구. 지혁이가 시원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면 좋겠다. 요즘 아빠는 시험 문제 내시느라 바쁘시고 엄마는 학교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나 몸이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며 이겨내자꾸나. 맘튼튼, 몸튼튼~!! 화이팅~!!
오늘 엄마가 해 줄 이야기의 제목은 [생각을 바꾸면 세상 모든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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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합니다.-르네 데카르트(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과학자,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려요)-
사람이 많이 탄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까지 가는 일은 조금 짜증이 납니다. 사람들이 내리고 타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자꾸 멈추니까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차라리 계단이 빨랐겠네."
그 생각과 동시에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시간이 더욱 짜증나고 지루해집니다.
이때 생각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나는 가장 늦게 내리는 게 아니라,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거다.'
어떤가요? 가장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전혀 다른 기분이 느껴지죠? 생각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내 마음과 상황을 완전히 다르게 바꿔버리기도 하니까요.
세상에 무조건 나쁜 경우는 없어요. 생각을 통해서 그 상황을 아름답게 재해석할 수 없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생각은 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아주 특별한 발명품입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입니다. 뭐든 아름답게 바라보면서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내 세상은 더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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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특별한 발명품인 생각~! 나의 생각이 삶의 가치를 바꿀 수 있다니, 꼭 그렇게 해보자. 우리 가족도 어떤 일이든 아름답게 바라보면서 생생하게 표현할 줄 아는 가족이 되어서 서로를 격려해 주고 함께 행복한 기억 많이 만들면서 서로를 사랑하자꾸나. 오늘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생각을 바꾸어 새롭게 생각하는 것, 한번 도전해보자꾸나.
사랑한다, 우리 아들~!
2025.6.12.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