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최지혁!

지혁이 안녕? 주말은 잘 지냈니? 비가 오다 말다 했는데 대전은 어땠는지 궁금하구나. 상현고에서 연락이 와서 오늘 서류 마련해서 자퇴서를 내러 간단다. 우리 지혁이가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진로를 찾아 지혁이 행복하게 이루어 가도록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견서에 적었단다. 수빈이 누나에게 지혁이가 효광원에 간 것을 말하고 편지도 전달해 주었어. 누나도 지혁이를 응원하고 11월에 나오게 되면 함께 여행도 가고 행복한 시간 보내자고 하더구나. 지혁이에게 편지를 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도 하더라. 두 할머니들께는 걱정 많이 하실 것 같아 말씀 안드리기로 했어. 괜찮지? 여자 아이돌 사진은 반입금지라고 해서 보내지는 못하고. 면회 때 수건에 자수 놓아서 가지고 갈게.

 

오늘 지혁이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왜 실패했는지 자꾸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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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많다고 모두 현명한 사람이 되지는 않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경험에 대처하는 태도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르네 데카르트(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과학자,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려요.)-

여러분은 구겨진 종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쓸모 없는 것,  혹은 버려야 할 쓰레기라는 생각이 들죠. 실패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괴롭히는 것, 구겨진 종이처럼 쓸모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우리 머릿 속의 쓸모 있는 종이, 그러니까 하얗고 반듯한 종이를 힘껏 던져 보자고요. 공중에서 몇 번 펄럭이다가 발 앞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구깃구깃 구겨진 종이를 힘껏 던지면 어떤가요? 저 멀리까지 날아갑니다.

 쓸모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구겨진 종이에게서 새로운 능력을 발견한 것처럼, 우리는 실패에서도 가치를 찾아낼 수 있어요.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왜 실패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성공 이상의 빛나는 가치를 얻게 될거예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실패조차 쓸모있는 경험으로 만드는 사람이 진정 현명한 사람입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실패를 거듭하게 됩니다. 실패한 경험에 내 생각을 더하면 목표를 이룰 가능성을 점점 높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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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혁이도 이 글을 여러 번 읽고 마음에 새겨보면 좋을 것 같아.  지금의 지혁이의 경험을 지혁이가 현명하게 대처해서 쓸모 있는 경험으로 만들자. 엄마도 마찬가지이고 말이야. 우리 현명한 사람으로 가치를 만들어 가며 행복한 삶 만들어가자꾸나. 우리 가족이 언제나 함께 해줄게. 

  오늘 하루도 우리 서로를 믿고 힘내자~! 사랑해~!


2025년 6월 16일 낮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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