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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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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야~오늘 만나고와서 너무좋아~^^내아들 만져보고 안아보고 뽀뽀도하고 그럴수있다는것에 너무 감사해~ 살찐 모습에 너무 놀랬지만 다음에 만날땐 조금 뺀모습으로 봤으면 좋겠어~ 엄마아빠는 너 먹일생각에 얼마나 바쁘게 다녔는데. 다음번엔 먹고싶다한것만 사가야겠어~생각나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꼭 편지해~ 창안에 너의모습 보면서 그래도 잘지내고 있구나 하고 생각도들고 짠하기도하고. 철들어 나오겠지 생각도 하고 그랬어~ 아빠도 엄마가 너만나고 편안해 보였는지 아들보고 오니 기분 좋냐고. ㅎㅎ 당연한걸 묻더라. 엄마 얼굴에 표시가 많이 났나봐. 선생님들도 다 좋아 보이시고 아이들 얼굴들도 다 밝아보여서 걱정은 조금 덜할것같아. 이젠 진짜 너만 생활 잘하고 계획있게 지내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누나는 집에오니 많이 아픈지 병원가서 주사 맞고 왔더라. 아픈누나도 혼자있어서 힘들었겠지? 미안했어. 또 우리는 한달있어야 만날수있네. 다음달14일도 예약할수있으려나~ 그날된다하면 14일 예약하고 일요일에가서 월요일에 만나고 와야할것같아. 그리고 8월엔 이사하니 옮긴주소 보내줄께. 옮긴 주소로 편지써~ 선생님들께도 주소 다시 알려드려야ㅜ할것같아. 준이는 이때까지는 배우고 있었고 어젠 세아누나가 출근 못한다해서 세아누나 대신 처음으로 대체 근무했어~ 대체근무때는 시급 준다고도 이야기했어~ 열심히 배우고 다른곳에 신경안쓰고 노력하는모습이 기특해. 그리고 엄마한테도 도움도 되고 말이야~ 정모가 엄마한테 엄마힘들지 말라고 친구 붙여놓은 느낌 이랄까? ㅎ 사회나오면 정모도 목표를 가지고 살아줬으면 좋겠다. 물론 효광원안에서도 사회나오기전 준비를 단단히 해줬으면 좋겠고 말이야~ 아들 어젠 뒤척이면 못잔 잠 아들만나고 왔으니 푹 잘것같애~ 30일후에 우리 또 만나자❤️아들 사랑해~많이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