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아들 (김희우)
-
희우~ 주말은 잘보냇어? 엄마는 나름 바쁜 주말을 보냇어 ㅎㅎ 그래도 희우가 1일날 나올거라고 굳게 믿고 잇엇는데 그게 안되서 많이 아쉽긴한데 그래도 정상퇴소한다는거에 의미를 두려고해 ㅎㅎ 한달 연장되면 그땐 정말 많이 속상하고 희우한테 조금의 실망은 들수도 잇겟지만?ㅎㅎ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을거라고 믿어 ㅎ
희우도 얼른 집에 오고 싶잖아?ㅎㅎ 이제 내일 모레면 희우를 드디어 만나는구나 ㅎㅎ 한달하고 보름만이네
희우 못본지도 꽤 된거 같은데 또 시간은 가더라구 ㅎㅎ 희우도 이제 정말 몇일 안남앗으니까 남은기간 동안만이라도 잘해서 연장 안되고 집에 7일날 올수 잇도록 하자 ! 그리고 7일날 오더라도 바로 학교는 못가..ㅠㅠ
저번에 그 학폭관련해서 처분받은거 잇자나 등교정지 5일이랑 17시간 교육받는거 해야해서 8알부터 11일까지랑 17일 하루 더해서 총 5일 등교정지에다가 7월14일부터16일까지는 청예단가서 교육받아야해ㅎ
그리고 18일이 방학식이라서 그때 한번 학교가면 끝!! 개학하고 나서 학교생활을 할수 잇을거 같고만?
1학기 마무리하기 전에 다 끝낼려고 선생님들이 일정을 잡으신거 같더라구 ! 희우도 퇴소하면 예전의 희우가아니라 새로운 희우가 되어야해 ~ 퇴소한다고 해도 보호관찰이 끝난게 아닌거 알지? 야간전화도 6개월 받아야하고 선생님이 찾아오면 만나고 보호관찰소도 한번씩 가야하고!! 나오면 더 잘해야해 알겟지?!
이제 정말 몇일 안남앗으니까 잘잇다가 엄마랑 같이 7일에는 꼭 집에 오도록 하자 ~!
오늘 하루도 고생햇고 잘자고 좋은꿈꿔 아들 ㅎㅎ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어 ㅎㅎ 금요일에 만나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