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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우 치약이랑 소포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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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치약이랑 슬리퍼랑 지우가 말한 편지지 넣을만한 바구니 사서 보냈어~오늘 도착했다고 메세지 오더라고~바구니 쓸수있는지 모르겠지만 안되면 엄마가는날 다시 줘~치약도 집에서 쓰는거 용량이 작아서 좀 큰거로 보냈어~슬리퍼는 비오는날이나 물에 젖은 시멘트바닥에선 엄청 미끄러워서 조심해야돼~엄마도 치과에서 그거 신는데 비오는날엔 건물 1층 입구가 엄청 미끄러워서 살금살금 걸어ㅜ지우한테 미리 편지써서 말해준다는걸 요즘 환자가 많아서 낮에는 편지쓸 시간이 없네ㅠㅠ이편지는 주말지나서 월욜이나 받으려나? 지우가 알아서 잘 하겠지만 늘 다치지 않게 조심히 지내야해~~거기는 비올때는 어때?오늘부터 장마라고 비가 엄청 내렸는데.거긴 어때?한달동안 내린대ㅜ우중충해도 바리스타 배우는거도 잘배우고 웃으면서 잘 지내~~지우가 없으니 집이 허전해ㅎ엄마는 아직도 그르타^^; 우선 엄마가 전보다 밥을 많이 안하니까 더 그런가봐ㅋㅋ매일 지우가 엄마 오늘은 밥 머야??뭐 해줄거야?하던 니가없으니ㅠ요즘 하은이가 셤기간이라 스카다니니까 또 늦게오고 해서 해놔도 잘안먹고 아빠가 사온 샌드위치먹고 과일먹고 몬먹어 버리고하니까 엄마가 더 허전한건지.좀 그려~~아빠는 그르케 샌드위치를 사온다...어여 시간 지나가서 우리아들 밥해먹여야하는데~~~~~얼릉 그날이 오길...사랑해 아들~매일 보고싶어하는 엄마가...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