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에게.

엄마가 사랑하는 아들 지우.엄마는 니가 없는자리가 왜이렇게 익숙하지가 않을까ㅠ벌써 두달이 지났는데도..ㅜ그러니까 왜 하지마란 잘못을해서 거기 가있는거야ㅜㅜ오늘 그냥 틱톡을 보다 미라클식탁이라고 음식하는 채널인데..아들이 나와서 냉동실 보면서 피자2판을 해달래서 엄마가 해주고 먹는장면이 나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야ㅠ냉동실에서 피자 한판씩 꺼내 돌려서 먹는 지우가 생각나서ㅠㅠ지우가 거기서 잘지내서 얼릉 나와서 올바르게 우리 그렇게 다신 안헤어지고 살았음 좋겠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사춘기에 새로운 고등생활에 변한 지우땜에 엄마도 힘들어서 그런 아들이 미운날도 있었어ㅠㅠ근데 그랬던 지우도 있었어서 엄마도 철이 들고 조금 더 어른이 된것같아. 마음 따듯하고 엄마에게 늘 살가운 지우가 내아들이라 엄마는 행복해^^유진이모가 그랬어~지우는 딱 엄마라고ㅎ엄마의 밝은 에너지를 지우가 똑닮았다며^^ 엄마는 착한 내아들 믿어.엄마 마음 알지?사랑해 아들.너무 보고싶은 내아들.더운데 건강하게.잘지내.아무일없이 건강하게 잘지내다 만나자~엄마 16일에 갈께.아빠한테도 16일에 가자 얘기했어 그날이 빨리오면 좋겠다 

하은이한테 편지 한통해~ 애기가 오빠가 없어 그런지 쟤도 마음둘곳없나바ㅠ 사춘기라그런건지..지우없고나서부터 좀 예민하고 그러네ㅠㅠ말투도.전같지않고ㅠ 시립에서 놀고 배구하고 요즘은 셤기간이라 스카에서 공부한다고 매일 늦게 오고ㅜ늦게 다님 위험하니까..걱정되서..시립에 모르는 오빠들 있고하면 걱정되자나ㅜ저번엔 모르는애들이 있어서 조금 신경 쓰였었나봐.근데 민서가 와서 걔들한테 하은이 가리키면서 쟤 권지우 동생이잖아 그랬다 하더라고.엄마는 그런소리들으면 더 걱정되지..어쨋든 같이 쓰는곳인데 늦은시간에 모르는애들이 오빠들이 거기 있었다하면.지금은 지오빠도 없는데ㅠㅠ그래서 오늘도 공부하느라 늦는대서 엄마한테 평소에 일찍 다녔어야지하고 혼났는데. ㅜ오빠가 다정하게 편지한통써줘 그럼 하은이도 마음이 좀 괜찮아 지지않을까 싶어 너 보고싶어서 그런건지.. 너희둘이 워낙 사이가 좋았으니까 오빠없는 빈자리가 커서 하은이도 슬픈데 티를 안내는거같아ㅜ우리 어서 만나는 날까지 기도할께 사랑해아들

25년6월23일 1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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