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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권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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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편지 받았어.편지 하은이보고 가지고 들어오랬더니 엄마 나도 오빠편지 볼래~하면서 하은이가 먼저보곤 오빠가 이런말도해?그러더라ㅋㅋㅋㅋ내심 하은이가 오빠편지 기다리고 있는거같아.한통해줘.그래야 좀 부드러워질듯.하은이도 오빠가 없으니까 예민해.엄마 속상할까봐 표현못하고 혼자 그러고 있는거겠지.글씨가 너무 작아졌던데.전에 글씨가 더 나은거 같던데~~하은이랑 둘이 그얘기도 했어.그리고 오늘 빠른우편으로 혜민이한테 편지 보냈어.도착할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엄마는 보내줘따!비오는데 안미끄러지게 잘지내고 있어~다음주에 전화기다리고 있을께~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