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혁준 에게

혁준아 안녕 

요즘 장마라 날씨가 습하고 무지 덥다 

너무 더우니 일하기도 힘들고 땀이 넘 나니 수분이 떨어지니 머리도 띵하네 

혁준이는 거기서 잘 지내고 있는거지? 

할머니께서 편지를 쓰고 싶으시나 손이 아직 완쾌가 안되어서 편지를 못쓰신다고 아빠에게 전화가 와서 이렇게 편지를 쓴다 할머니 편지가 안온다고 실망하지말고 있어 이제  몇일있으면 효광원에 들어간지도 한달이 다되어가네 이제 점점 적응도 해가고 잘 생활하고 있겠지? 어디 아픈데는 없이 잘 지내고 있는건지? 무소식이 희소식 이니 잘 지내고 있을거라 아빠는 믿는다 울혁준이는 한다면 하는 아이이니 잘할꺼라 아빠는 믿는다 앞으로 날씨가 더욱 더워지니 건강 잘 챙기고 잘 지내고 있어 조만간 갈테니 나중에 보자 사랑한다 혁준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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