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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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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어제 장례식장 다녀온다고 우리아들한테 편지써놓고 올리지를 못했네ㅠ지우도 그이모 알아~전에 그이모네 있을때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했던.그이모네 엄마가 새벽에 돌아가셔서ㅠ아침부터 엄마가 그 이모 챙기고.. 저녁에는 할머니 모임에 아는동생 딸이랑 엄마랑도 친해서 장례식장 다녀온다고,이제야 편지를 올린다ㅠㅜ지우가 편지를 빨리 받아봐야하는데 미안해...다들 우리 지우 탄원서 써준 이모들이야^^ㅋㅋ그 동생은 2번이나 써준 이모야ㅋㅋㅋ엄마가 어제 아들 물품보냈어~~아들한테 빨리 도착하면 좋겠다~엄마가 혹시 몰라서 지우가 막 입고다니던 흰바지 긴것도 같이 보냈거든?!며칠전에 사진보는데 그 흰바지랑 쪼리신고 통화하면서 집앞에 걸어 가는 사진이 있더라고^^민경이모가 우리 권군 지나간다~하면서 찍어 준거였거든ㅎ암튼 거기서 막 입고 버리게~근데 안 입을거면 면회 가는날 엄마 다시 줘~포스트잇에 써서 같이 넣긴했는데 편지를 더 먼저 받아볼까 싶어서 편지에도 써~~하으니 오빠가 쓴편지보고 울고ㅋㅋ이거 누가 써준거냐고 자기 넘 감동했다며ㅋ엄마도 하은이가 톡으로 보내줘서 같이일하는 쌤이랑 둘이 진료실에서 일하다 울고ㅋㅋㅋㅋㅋ암튼 우리 권지우 따듯해ㅠ엄마 마음알고 하은이한테 다 전해주고ㅜ하은이랑 지우얘기하는데 승철이랑 경석이가 하은이 볼때마다 인사해주고 이모 어딧냐고 엄마 집에 있겠죠하면 이모 혼자있을텐데 얼릉 들어가라고 늦게다니면 걱정하니까 일찍들어가라고 말해준대~ 이렇게 내아들도 내아들친구들도 이렇게 생각해주는 마음이 너무이쁘고 너무 사랑스러워ㅠ우리아들 집으로 돌아오면 우리 전처럼 대화 마니 하면서 꼭 잘지내자~~내아들 너무사랑해ㅠ오늘 하은이 영어 하나틀려서 다맞을수있었는데 하나 틀렸다고 속상해서 울고ㅜ최이든이 만점맞았대 그래서 서러워서 울더라고ㅜ글서 엄마가 다른애들은 더많이 틀렸는데 너 그케울면 하나틀렸는데 운다고 꼴불견이라 한다 담에 백점맞자~~하니 막 웃으면서 끈었어ㅋㅋㅋ그리고 유진이모한테 전화해서 저얘기를했더니 이든이도 하나틀렸어 그러더라고~진작알았음 하은이 덜 울었을텐데^^;;;이모가 경석이땜에 속상한거 그래도 학원애들이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그거로 위로받는대;;;이모도 경석이랑 요즘 대화가 별로 없는지ㅜㅜ엄마가 이따 경석이한테 저나좀해보려고..이모가 속상하면 엄마도 속상하니까ㅠㅠ그래도 경석이 지난주에 비 많이 오던날 엄마랑 통화하고 기특하게 집에 일찍 들어갔었는데^^그날 유진이모가 감자 산책하면서 엄마 출근전에 먹고가라고 김밥도 사다주고 경석이 요즘 어떤지 얘기하고 그래서 엄마가 그날 경석이랑 통화핸거거든~경석이 지엄마한테는 그럼서ㅠ 엄마한테는 사랑한대ㅋㅋㅋ지우가 경석이랑 통화되면 이모한테 잘하라고 한마디해줘...지엄마 걱정이나하지 권지우엄마를 하은이를 걱정하고 챙긴다ㅜㅜ아들 진짜진짜 너무보고싶다.딱2주남았어ㅠ날이 너무 습하고 더우니까 물 많이 마시고~우리 아들 전화 기다리께~선생님말씀잘듣고.바리스타도 잘배우고 건강하게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