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립고 보고픈 내아들 상혁이에게...
-
상혁아 잘 지내니? 어제는 몇번씩이나 편지 쓰는 도중에 전화가 걸려와 내용이 지워지길 반복해서 못 보냈어ㅜ 오늘 니가 입고 갔던 옷이랑 신발이 도착했구나..그걸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ㅠ엄마가 준비해서 보낼 물건들이 있으니 되도록 빨리 준비해서 보낼게...니 걱정도 되고 연락도 안돼서 맘이 복잡하다ㅜ 전화통화 할 수 있을때 꼭 전화해~니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게..조금은 적응이 돼 가는지도 궁금하고..차분히 그곳 생활 잘 적응하고 선생님들 말씀도 잘 듣고 알았지? 엄만 니 목소리 들을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그제부터 새벽 기도회가 있어서 교회가서 열심히 널 위해 기도하고 있어 너도 매일 하나님 붙들고 기도하면서 니 마음을 다스려봐~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