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혁이 안녕~?

 우리 지혁이랑 지난 주에 통화를 해서 좋았어. 그리고 나서 편지도 받고 말이야. (지혁이 글씨체가 멋져졌던 걸!)

지혁이에게 이미 벌어진 되돌릴 수 없는 일이 있다면... 이미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으니 지난 경험에서 교훈을 얻고 앞으로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으면 되는 것 같아. 남은 시간을 지혁이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진정으로 지혁이를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하면서 잘 지내보자. 화가 나는 순간이 있다면 그 순간 제일 중요한 것을 생각해 보는 거지. 

 그리고.. 미사 시간에 드럼 연주를 할 지도 모른다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네^^)떨려도 힘내서 노력해보겠다는 지혁이의 글에서 엄마도 힘을 얻는다. 우리 아들 힘내고 화이팅~! 엄마, 아빠가 이번 주 토요일에 면회 신청을 했으니까 이제 만날 날이 4일 남았네. 그날 얼굴도 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자. 

오랫만에 또 들려줄 이야기...^^

[습관이 나를 만듭니다.] 내가 매일 반복하는 것이 나를 만듭니다.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반복된 습관이 만듭니다.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고대 로마의 기독교 신학자이자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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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에 뭐라고 답하시겠어요?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좋을지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막막하다고요? 전혀 이상한 게 아닙니다. 어른들도 같은 고민을 하거든요. 선생님도 여러분도 '어떻게 살아야 하까?'늘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말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못할 일이 없어요. 어려운 것은 실천입니다. 로마의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탁월한 사람이  되려면 거기에 맞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내가 매일 반복하는 행동이 결국 나를 만들기 때문이죠. 오늘 나의 행동이 미래의 나를 만듭니다. 그러니 부끄러운 일은 최대한 하지 말고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행동을 자주 하는 게 좋습니다. 

'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모습에 맞는 행동을 습관처럼 반복하면 됩니다. 어렵지만 견딜 수 있는 이유는 미래의 나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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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100권 읽으면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더라. 그곳에 도서관이 있니? 만일 있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갑자기 해보게 되네^^  한번 생각해봐. 

만나는 날까지 서로를 생각하며 힘내서 열심히 살아 보자.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몸튼튼, 맘튼튼~! 최지혁 화이팅~!!

2025.7.15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