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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윤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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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아? 편지좀 써주라. 궁금한게 넘 많다. 엄만 단 한순간도 널 잊을수가 없구나! 너무 가슴아픈일인거 같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야할텐데 큰일이구나! 우리 건이가 엄마 바람쐬라고 멀리도 가 있네? 우리 건이 덕에 대전도 가볼수 있게 되었고....
건아 필요한거 있음 말해봐 보내줄께 먹고싶은것도 ...아빠랑 누나도 널 많이 보고싶어한다.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단다. 아무쪼록 잘지내보고 버텨야하지 않겠니? 더 나빠지지않으려면 정신바짝 차려서 가족품으로 돌아와야한다. 건아 사랑하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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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