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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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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오랜만에 편지쓰네~
휴가앞두고있어서 많이 바빴어~~
엄마 편지 기다렸으려나?ㅋㅋ
어제 오늘 비가 많이 오네 천둥번개도치고
대전도 많이 오지?
방학인데 하루하루 뭐하면서지내?
저번달에 면회도 못가고 못본지 2달째인거같은데 내일 교육가서 오랜만에 보면
많이 컸겠지? 보고싶다 내아들~
저번주 주말에 아파트에서 물놀이 했었는데 애들 엄청 많았어~
푸드트럭도 오고~ 아파트 행사가 많았어 요즘 야시장도하고....
집앞에 맨체스터 없어지고 횟집으로 바꼈고....
정각사거리 인생네컷도 없어졌어~
상진이 없는동안 동네도 이것저것 많이 바뀌네~
담임선생님 전화왔었는데 9월 17일이 개학이래 정각중 무슨 공사한다고...방학이 거의 2달되는거같아
그대신 겨울방학이 엄청 짧데~~ 개학하면 바로 학교 갈수있어서 다행이구나 했어~
진짜루 2학기부터는 잘해보자~
상진아 엄마는 너무 기대대고 잘할거라고 믿어
새로 태어났다고 생각하고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길바래
하루하루 인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너한테 귀한시간인지 효광원 생활하면서 크게 느꼈을거라 생각해~
엄마는 내일 만나고~
다음주에 아빠 면회갈때 먹고싶은거 생각했다가 아빠한테 얘기해줘~~
우리 내일 반갑게 만나자!! 아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