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

강찬아 엄마야 

오늘 너랑 통화하고 엄마가 혹시나 하고 우편함 보니까 너가 보낸 편지가 와 있더라.

우리 아들 편지를 아주 길게 썼던데 

엄마가 마음이.뭉클하고 울컥했어 .. 

우리 아들 화요일날 보러가지만 ..

너무너무 이집에서 있으면서 너무 많이 보고싶어 

더 같이 있고 싶고 

여행도 같이 가야하는데 

아빠가 너 집에 오면 그때 여행간다고 

동생들한테 그랬데 

너 집에 오면 우리 놀러가자 ㅋㅋ 

그리고 강찬아 

권보민네 진짜 이사 왔더라 ㅎㅎ 

강민이가 스토리 보여주고 

권보민 동생이 강민이한테 자기 이사왔다고 연락왔었데  같은동에 같은 층에 ....

우리는 804호인데 

걔네는 801호 인가 .. 그렇데 

엄마는 아직 까지는 권보민 마주친적 없어 

우리아들 오늘 장지범한테도 엄마한테 전화왔었어  너한테 편지 썼는데  너한테 말해달래  민준이는 너한테 편자 썼는데 5천원인가 들었고 자기는 그래도 저렴하게 보냈다면서  꼭 말해달라고 하더라 

웬일이니 .. 춘천에 있을때는 쓰지도 않다가 ;; 엄마가 화요일날 아빠랑 같이 가고 싶기는 한데 가게 누가 봐줄사람이 없다보니 

엄마라도 가야지 아빠도 가고싶어해 ㅠㅠ 

맛있는거 사들고 갔다오래 

엄마가 넉넉하게 기차타고 도착할테니 

강찬아 엄마혼자 간다고 서운해 하지말고 

엄마 걱정 하지말어 

멀어도 엄마 잘 찾아갈수 있으니까 ^^

너가 부탁한 옷도 챙겨서 갈테니 걱정 하지말고  원래는 할머니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할머니가 일하셔서 목요일날 쉰다고 그날 같이 가자 하더라고  근데 엄마가 하루 빨리라도 너한테 가고 싶고  그날 강우가 방학도 하고 그래서 엄마 혼자 가능거야 

그리고 엄마 혼자가 편해 ㅎㅎ 

우리 아들 거기 있는거 많이 힘들지 ?

그래도 까부는 애들 있어도 잘참고 있어줘서 고마워 안그래도 거기서 말썽피면 10호 받고  연장되고 그런다고 하셨었어 ㅠㅠ 

그럼 엄마 못살아 ㅠㅠ  하루 빨리 보고싶은데  . 생활 잘하고 그러면 일주일 빨리 보내준다곤 하더라 아들  

그리고 너 나오는날엔 아빠랑 꼭 같이 강찬이 데릴러 갈게 

아빠차타고 오자 

엄마도 맛있는 밥 너 챙겨주고 싶고 

그동안 너무 못챙겨줘서 엄마도 마음 아팠고 

나오면 맛있는 음식 많이많이 해줄게 아들 

그리고 일찍자고 그러면 키 클거야 

너 키 안멈췄어  잘먹고 잘자면 

키 클거니까 신경 쓰지마 아들 

엄마도 우리 강찬이 많이 많이 사랑하고 

22일날 보자  잘자 강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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