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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은 우리아들 영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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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야~~엄마야.엄마 오늘도 우리영서 편지 잘 받았어.요즘 엄마가 편지가 좀 뜸했지?누나 저번주부터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친다고 집에 와있거든.그래서 괜히 엄마가 바빠서 우리영서한테 편지를 좀 못썼네.미안해~ 이제 장마도 또 소강상태이다보니 많이 덥네....영서.좀 심심하고 지루하겠지만.그래도 저금처럼 조심하게 잘지내줬으면 좋겠어.아빠가 아직도 안오다니...ㅜㅜ참..아빠 입원했다고 하던데..퇴원했는지 누나한테 물어봐야겠다...안그러면 엄마라도 말일에 가던지 할께..우리영서가 갈수록 기특한 말만 해줘서 엄마는 너무 기쁘다..예전에 철학관가서 너사주봤었는데 넌 공무원해야 성공한다더라..굳이 그게 아니라도 영서는 뭐든 마음먹으면 잘하겠지만...엄마가 너검ᆞ고 치기전에는 면회갈께..엄마얼굴보고 힘낼수 있어 ?ㅎㅎ우리영서 열심히만 하면 바라는게 이뤄질꺼야.엄마는 그렇게 믿어.그리고 우리 영서말처럼 이번이 아니면 내년에 또 좋은성적 낼수 있으니까..너두 너무 집착하지 말고..엄마도 우리영서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아프지말고 엄마 면회갈때까지 별일없이 잘지내고 있어야해.알겠지?사랑해.우리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