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우리영서에게

아들~~~~오늘 하루도 잘지냈어?오늘은 왜그렇게 급하게 전화한거야ㅠㅠ목소리도 얼마 못들었는데. 전화가 끊겨서 속상했어ㅜㅜ엄마가 영서면회 8월2일로 신청해놨어.우리아들 빨리 보고싶당..요즘은 나라도 너무 시끄럽고 날씨도 미쳤고 영서도 없고...사는 재미가 없네.우리영서 빨리 보러가고 싶당.뭐 사가지고 갈까?먹고싶은거 생각해놨다가 다음 전화할때 꼭 얘기해..아참.요즘 민생소비쿠폰이라고 그거 신청하는거 있는데..미성년자도 준다는데..넌주소가 엄마랑 같이 있지 않아서 따로 신청해야되는데?담임샘한테 엄마가 한번 물어봐야되나? 누나도 신청해서 받았다했고...엄마는 오늘 신청해놨고...내일 전화해서 물어볼까?모르겠다.엄마 면회갈때까지 조금만 잘지내고 있어.밥잘먹고 약도 잘먹고..알았지?우리아들 항상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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