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도우에게...

갑작스럽게 너를 보내고 마음에 몹시 불편하고 아파온다.

엄마가 너에게 좀더 신경을 썼다면 지금같은 일은 없었을 것을 모두 내 잘못인거 같아 미안하고 후회가 막심하네 우리 도우 착하고 이쁘고 밝은 아이 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방황하는 너를 보면서 엄마는 표현은 안했지만 정말 많이 괴로워 했었어 그래도 본성이 이쁘고 착하니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하다가 결국에는 이렇게 되고 말았네 이제 한달에 한번만 볼수있다니 너를 보고 싶어서 어쩌냐 도우야 우리 힘내서 잘 살아보자 훗날 옛날얘기 하면서 웃을 날 있겠지? 아까 법정에서 그렇게 가는지도 모르고 너의 손도 한번 잡아보지 못한것이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가까이 있을때 우린 서로 왜 그렇게 서로의 귀함을 모르고 지냈을까? 소중한 사람과 맘 놓고 볼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벌인것 같네 월요일 마다 전화 할수 있다니까 꼭 전화하고 몇시에 전화 하는지 꼭 알려주고 전화 않되도 다시 해보고 친구보다 엄마한테 먼저 전화 해 주라 나 많이 기다리고 있을께 시간되면 편지도 보내주고 이메일 가능하면 메일로 편지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엄마 메일 주소 혹시 모르니 보낼께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인데 그동안 그곳에서 무엇이든지 배우다 보면 시간 빨리 갈거야 나갈것만 기다리다 보면 시간이 안가지만 무엇이든 빠져서 하다보면 잛게 느껴 지기도 하거든 도배도 배울수 있다는데 요리는 없도 제과제빵은 있더라 아니면 컴 자격증을 도전해 보는것도 좋고 잘하지만 자격증을 따면 증명이 되니 좋을것도 같고 잘 생각해서 도전해봐 도우가 말한데로 작은방 잘 정리해 놓을께 그리고 엄마가 한달후 면회갈때 먹고 싶은거 미리 생각해 놓고 필요한 옷도 말해주고 옷은 몇벌정도 필요한지 양말은 흰색이 좋은지 컬러 있는 것이 좋은지도 엄마가 세탁해 주는 것이 아니니까 흰색 양말보다 유색이 좋겠지? 세면도구도 보내줄께 떨어지려고 하면 미리미리 말해주고 필요한 것들 있으면 꼭 말해주고 편지도 보내주고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고2 겨울방학때 나와서 고3올라가서 요리관련 위탁수업하면 좋겠지 요리 안해도 되 하고 싶은거 해 아직 도우는 시간 많으니까 천천히 고민해도 된다. 그저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면 되는거야 너무 고민하지 말고 여하튼 엄마가 많이 미안하다 너를 그렇게 보내고 마음이 많이 안좋네 소중한 나의 아들 도우 사랑한다 우리아들 앞으로는 강제로 가족이 헤어지는 이런 일들이 우리들에게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것이 엄마의 잘못인것 같아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내가 할수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세삼 느끼는 하루 였다. 참 견디기 힘들었지만 너희들을 위해 또 다시 힘을 내보려고 마음 다 잡았으니 도우도 힘내기 바란다. 우리 잘 이겨내고 견뎌보자 어서 빨리 한달이 지나가서 너를 만나러 가고 싶다 . 면회 할 때 배달도 가능하다니까 8월25일이 한달 되는 날이네 그날은 월요일이네 일주일전에 예약하고 그날 11시까지 가려고 그리 알고 있거라 사랑한다 아들 또 편지 보낼께 오타있어도 이해하고 그냥 알아서 읽거라 제 정신이 아니다 엄마는 지금 이 기분이 진정 되려면 몇일은 걸릴것 같네 낯가림도 심한 도우가 어찌 지낼지 걱정이네 월요일에 꼭 전화주고 전화하는 시간이 몇시인지 알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 오늘은 잠을 이루지 못할것 같네  도우야 또 편지 보낼께 잘자고 사랑한다 필요한거 말하고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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