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보물. 복이에게~

사랑하는 아들~오늘 복이 편지를받앗엉 ..생각지도 못햇는뎅...너무도 반갑고 눈물이나더라.. 

그래서 엄마가 바로 울복이에게 답장하는거야..코로나로 인해 면회도갈수없고 ..저나도할수없어서 엄만 복이가 늘 걱정되고 잘지내는가 궁금하기도 햇는뎅..이렇게 잘지내고잇으니 다행이양..

6개월이란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면길겟지만.복이가 거기서 생활을 재밋게 보내면 금방지나갈꺼야..엄마는 울복이가 아무탈없이 잘지내고 나오길 항상기도행..울복이도 잘하거라고 엄만 믿엉..

복이가말햇던 소원들 엄마가 복이 퇴소하게되면 다 들어줄꺼야..그러니 우리 서로 힘내고 약속햇던것들 잘 지키장..다행이도 쌤님들이 강돈이형아랑 최대한 안 만나게 해준다니 ..안그래도 넘~~~~걱정이많앗는뎅..복이도 형아들한테 함부로 대하지말고 대꾸도하지말고..엄마가 항상하는말 꼭 가슴깊이 새기고..글고 올 복이 앞으로 택배갓을꺼야..더 필요한거잇음 말하고 엄마가 택배로 보낼테니깐..연락이 안되니깐 복이도 엄마한테 편지 쓸수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꼭 편지해줭..울아들 어케 지내는지 엄만 늘 궁금하니깐..우리 만날그날까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지내고있어야됑~~울복이 너무너무 보고싶고안아보고도시퍼..

복아..가정에 돌아와서는 정말 우리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아무걱정없이 잘살아보장..

엄마가 복이에게 이편지까지쓰면 세번째 편지인뎅..엄마 편지도 받앗엉?받앗겟지? ㅎ

아들 엄마가 또 편지쓸테니 걱정말고..

하루하루 쌤님들과 형아들과 재미나게보내고..복이가 잘해서 저나찬스도 받아서 우리복이 목소리 들어보장~~잘지내고 엄마가 또 편지할께영~~

울아들넘~~~넘보고싶고~~ 엄마가 울복이 마니마니 사랑해영~~♥♥♥♥복앙~~~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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