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지우야,
날씨가 밤낮으로 많이 더워서 엄마는 네가 잘 지내고 있는지 늘 마음이 쓰여.
다행히 요 며칠 저녁에는 조금씩 더위가 한풀 꺾이는 것 같아.
그래도 낮에는 여전히 덥고 습하니 몸은 괜찮은지, 건강은 잘 챙기고 있는지 궁금하단다.

연락이 없으니 엄마는 더 궁금해지고,
혹시 불편한 건 없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혼자 여러 생각만 하게 돼.
다음 주 수요일, 8월 13일에 아빠랑 면회 갈 예정이야.
그 전에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뭐가 필요한지 미리 준비해 갈 수 있을 텐데,
그게 안 되니 엄마 마음은 아쉽기만 하구나.

얼마 전에 보낸 크림은 이번에 면회 때 다시 챙겨갈게.
그리고 네가 먹고 싶다고 했던 육회랑 사시미도 준비해 갈 거야.
맛있게 먹으면서 엄마, 아빠랑 함께하는 시간
조금이나마 즐겁게 보내자.

지우야, 엄마는 하루하루 너와 만날 날을 기다리며 힘을 얻고 있어.
네가 흔들림 없이 잘 지내주고 있어서 고맙고,
앞으로도 네가 자신을 잘 지켜내리라 믿는다.
곧 보자, 아들아. 사랑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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