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영서에게

오늘은 주말이야.이제 이틀뒤면 검정고시네.집중잘돼?월요일에 치는거야?들었는데 잊어버렸다ㅜㅜ.원래 기억력이 떨어지는데 나이 먹으니 더잘 잊어버리네..우리영서 최선을 다하는데 집중해.엄마는 우리영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꼭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꼭 대학이 아니더라도 무엇이라도 잘하는거 하나만 하면 

돼.세상에는 쓸모없는 사람도...아무것도 아닌사람은 단한명도 없어.하다못해 엄마도 아이들과 눈맞추고 놀아주는걸 이렇게 잘할줄 몰랐지.ㅋ긍데 우리영서에게는 놀아준 기억이 한번도 없네..매일 돈버는데만 지치고 하다보니..우리영서를 많이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네.엄마가 미안해.영서가 조금더 성숙해지면 엄마입장을 이해할꺼라고 믿어.ㅎ주만 화이팅해서 마지막. 시험준비 잘하길 바래 사랑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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