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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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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야 형이다.
엄마한테 듣기로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려고 하고 있고 바깥보다야 한참 모자르겠지만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바깥에 나오면 같이 대만이나 한 번 다녀오자 아니면 가족여행을 한 번 가던지 해야지 가족간의 소통이 너무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구나
안에서 지내는게 불편하고 많이 힘들겠지만 몸 건강 잘 챙기면서 지내다가 나왔으면 좋겠다
얼굴보고는 낯뜨거워서 말을 못할 것 같으니 글로라도 적으마 사랑한다 동생아
ps 엄마가 많이 아프다 작은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로는 목에서 혹이 20 여개 정도 발견되고 폐에서도 5cm정도의 혹 같은게 보인다고 하는데 이건 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해봐야 자세하게 나올 것 같다.
엄마한테 가끔씩이라도 전화해라 엄마가 전화 안한다고 서운해 하더라 아빠한테도 하고 누나한테도 하고 사람 관계라는게 멀어지기도 쉽지만 가까워지는 것도 쉽다 나한테도 전화하고 형도 친구들 만나는게 좋았다고 여자도 많이 만나봤지만 나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주는 것은 가족뿐이 없더라 뭐 너도 너 알아서 생각해서 행동하겠지 오늘은 여기까지 쓰도록한다 다음에 또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