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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보물단지 형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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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진아~~~이번주는 감사하게도 형진이 목소리를 두번이나 들었네....형진이 생일에 한번 어제 수녀님 덕분에 한번 우리 형진이가 수녀님과 잘 지낸다고 얘기를 들으니 너무 좋더라...이번주는 어쩌다 보니 손 편지를 못써서 이렇게 인편을 쓰네....형진아~~오늘 슬픈소식이.....ㅠㅠ오늘 이규성 요셉 신부님이 성남 단대동 성당으로 인사이동이 발표 났어...6월16일까지 우리성당에 계셔 형진이 나오면 신부님 뵈러 간다고 말씀 드렸어. 형진이 다이어트 성공해서 갈꺼라고...형진아 ~~~~엄마는 요즘 점점 형진이가 더 믿음직스러워 지는것 같아...이제 엄마가 형진이 한테 기댈 수 있게...형진아 오늘은 날씨가 많이 덥다..대전은 더 많이 더우려나? 날이 이상해 아침에는 춥고 점심에는 덥고이렇때 감기 조심해야해. 형진아 주말에 옷 정리해서 나시티는 보내 줄께 근데 바지는 형진이한테 맞는게 없을것 같어 너무 살이 많이쪄서 집에 있는 옷들 입으려면 25키로 빼야 하는거 알지? 살찌면 이쁜 얼굴 멋진 몸이 보기 싫은거 알지...형진이는 살빠지면 완전 꽃미남이지...그래도 엄마 눈엔 지금도 멋지고 잘 생겼어 ~~~엄마는 고슴도치 엄마 형진아 사랑해~~~책도 다음주에 보내줄께~~~울 형진이 뭘 하든 잘 할거라 믿어 그리고 열심히해~~~뭘 하든 엄마가 항상 응원할께~~~~사랑해 고마워 미안해...울 형진이 화이팅!!!!엄마똥 찐아~~~주일 잘 보내고 성령카드 뭐 뽑았는지 알려줘...너 요즘 편지 안쓴다...엄마 형진이 편지 받고 싶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