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에게

무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있니? 그리고 엄마가 보낸 물품들은 잘 받았니?  엄마는 9월 2째주에 누나 대학수시원서접수가 있어서 컨설팅 다니고 다음주에는 학교 상담도 가야하고 대학교를 정해야해서 머리가 뒤죽박죽이야.  누나가 2학년 2학기때부터 성적이 떨어져서 원서넣을 대학들이 누나 마음에는 안들지만 일단은 정해서 넣어보려고 해. 누나는 수능시험보고도 면접에 논술에 많이 바쁠것 같아. 어쨋든 올해 한해로 누나의 입시가 끝났으면 좋겠다.  수능때쯤이면 지우도 고등학교 원서로 교육청에 알아보고 해야겠네...
  엄마는 네가 요즘 보여주는 모습에서 큰 힘을 얻는단다.  피아노 연습도 열심히 하고, 이미용 시험 준비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엄마 마음이 든든하고 자랑스러워. 결과가 어찌되든 그 과정 속에서 네가 흘린 땀과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고, 분명 지우의 미래를 밝히는 기둥이 되어줄 거야.  무언가에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고 시간을 쏟아본 사람들은 새로운 일에 부딪혔을 때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단다. 
  엄마는 늘 바라고 기도해.  앞으로는 우리 가족 모두가 지금의 시간을 잘 이겨내고, 서로 응원하며 더 단단해지기를 말이야.
  지우야, 내년에는 네가 바라는 고등학교에 꼭 합격해서 새로운 친구들과 밝고 즐겁게 생활하는 날이 오기를 엄마는 기다리고 있단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우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기를 바래.  언제나 엄마, 아빠, 누나, 그리고 라임이까지 모두 지우를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지 않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해.  항상 믿고 기다리며 사랑한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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