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우영 아들에게
-
아들! 오늘은 늦은 시간에 편지를 쓴다. 지금 아들은 꿈나라에 가있겠지? 좋은 꿈궈. 행복한 꿈. 오늘은 엄마랑 누나랑 도서관에 가서 각자 읽을 책을 빌려왔어. 앞으로 핸드폰 보는 시간 줄이고 독서 하자고 약속했거든. 한달에 두권정도는 읽자고 했어. 잘했지? 우리 아들도 시간나면 틈틈이 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내일 효광원에 전화해서 물어봐야 겠다. 아들도 집에 편지 쓸 수 있냐고. 편지 보내는거 됐으면 좋겠다. 어떻게 지내는지 많이 궁금하네.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어.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주소 모를수도 있어서 주소 적어볼께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안곡로 205번길 35, 502호(역곡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