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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영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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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오늘도 잘 지냈어? 아빠는 지금 일하고 들어와서 늦게 글을 쓴다. 오늘 효광원 선생님하고 통화 했는데 아들도 편지 쓸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여유가 없겠지만 그래도 안부 편지 한번은 써줬으면 좋겠다. 아빠가 많이 반성하고 있어. 우리 아들한테 너무 무관심한것과 손지검한것에 대해 많이 후회하고 있어. 조금더 잘해주고 관심갖고 대화도 많이 해줄걸. 매일 아빠는 나 자신에게 약속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 아들과 남자대 남자로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에 대해 속마음도 많이 이야기하자고 다짐하기로 했어. 아들도 아빠한테 그랬으면 좋겠다. 아빠는 우리 아들하고 최고의 파트너가 됐으면 해. 나의 희망 아들에게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