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아♡

아들 우리아들 강찬이 

지금은 새벽3시 넘었다 아들아 

엄마는 지금 편의점에서 일하는즁 ㅋㅋ

엄마 편지 받았어 ? 

엄마가 보낸 바람막이 받았나 ? 

궁금하구만 아들 

아직 도착 안했을려나.

오늘이 화요일인데  엄마 어제 월요일날에 

할아버지 가게가서 엄마 혼자 장사했어 

ㅋㅋㅋ 엄마가 반찬 만들고 야채 손질하고 

야채 다 다듬고 밥도 영업용 밥은 또 처음해봐 ㅋㅋ 

밥솥이 얼마나 크던지 ..ㅋㅋ

엄마가 왜 할아버지 가게서 하루 일했냐면 ,

할아버지가 지금 다시 재발 하셨데 

그때 암으로 고생 하셨잖아 

근데 지금 다시 재발이 되셔가지고 

병원 치료를 받으셔야 한다네 .


그래서 아빠가 문 닫지말고 

아빠가 봐줄테니 다녀오시라고 한고야 

그래서 아빠는 편의점 일하구 

엄마 혼자가서 장사했어 

물론 끝물에 지원이모,재아이모랑 

강민이가 도와주었지만 

처음 해보는 일이라 엄마는 덜덜 떨었단다.

갑자기 6시부터 손님들이 들이닥치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그날 40만원 조금 넘게 벌었어 아들 ㅋㅋㅋ

당분간은 할아버지 병원 다녀오시고 

이래야해서 

엄마아빠가 번갈아가며 아마 할아버지 가게를 도와줘야 할것같아 .

아빠도 지금 대리알아봤거든 

아빠 일하나 더 한다고해서 ;; 

할아버지 가게 봐주면 뭐 할아버지가 

아빠테 돈 주시겠지하고 

할아버지 괜찮아 지실때까지 

봐주려해 평일만 ,

주말은 엄마아빠가 안되니까 ㅠ

강릉은 어제 비가 조굼 왔는데 

이정도도 인된다 ㅜㅜ 

물이 엄청나게 소중하긴해 강찬아ㅜ

엄마 졸리다ㅎㅎㅎㅎ 

강찬아 잘자구 아프지말고 

이번달 마지막주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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