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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안태복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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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주말은 잘보냇엉?주말은 효광원안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나? 궁금한게 많은데 물어볼수가 없넹...그저 답답할뿐...이젠 날씨가 점점 더워졍.더운 날씨일수록 입맛이 없겟지만 이모님들께서 맛잇게 해주신 음식들 감사하게 잘먹궁~투정부리지말공~
그래도 엄마가해준음식보다 이모님들이 해주신 음식이 더맛잇고 영양가가 풍부할꼬양~~ㅎ
복이도 그렇게 느낄 거궁~ㅎ
엄만 올 오후출근이양~복이에게 안부편지쓰고 점심 먹구 출근하려궁~~항상엄마가 하는말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말공~~복이한테 달려잇으니..얌전히 생활하다가. 엄마품으로 돌아와야징...엄만 울태복이가 잘할거라 믿엉..
글고 꼭 무슨일잇음 쌤님들한테 얘기하궁...
올 하루도 쌤님들과 행복한시간들 보내공~~
아들~~~엄마가 또 편지할껭~~만날 그날까지 잘지내고 잇어야행~~엄마 걱정 안하겟끔~~
복아 마니보고싶공~~늘 사랑행~~~♥♥
하나님께서 울복이를 눈동자처럼지켜주시니 ~
울복이도 하나님만 바라보장~~♥
복아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