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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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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빈아~안녕?금방 통화하고 편지 쓰는중이야.넘 급하게 끊어서 무슨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다.이제 8일 남았네.시간이 너무 안가서 지루하다 했는데 그 시간을 그렇게만 생각하지 말고 잘 활용했음 해.감기는 다 나았다니 안심이 되는구나!엄마는 요며칠 치과 다녀오고 외증조할머니 병원 다녀오고 정신이 없었어.사랑니가 말썽이라서 약으로 버티는중이란다 음식도 못씹고 ㅜㅜ 그래서 편지도 못썼어.재빈아 엄마보고 걱정하지 말라고 편지 써줘서 고마워 나와서 행동으로 보여줄꺼라고 믿어.엄마 맘 졸이는 일 없게 니 인생 소중이 여기면서 모든일을 다시금 생각하고 후회할일 만들지 않기.거짓없이 항상 진실한 맘으로 살아가기.거짓은 또 거짓말을 만들게 되어있어.엄마는 계속 너를 믿었지만 실망도 많았어.이젠 그런일 없을거야.그치.분명 그럴꺼라 믿어.빈아 너 자신은 소중한 사람 이란거 절대 잊지마.다른사람 맘보다 너가 다치지 않고 이 험한 세상 살아가길 바란다.학교가면 분명 너를 나쁘게 보는 시선도 있을꺼야.지나간 너의 과오는 벌받고 나왔으니 앞으로의 너의 처신이 중요해.거기서 잘 참아온것 처럼 잘 이겨내보자 선생님들께도 너가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면 좋아해 주실꺼야.재빈아 다시 시작해보자.비록 한달반정도 늦어졌지만 더 단단해 졌지?우리 큰아들 반짝반짝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고 지지해.화이팅 사랑한다 이재빈.2025.9.4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