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욱

시후야 잘 지내고 있어? 답변을 못 받아서 답답해서 아쉽다 ㅜㅜ 약속대로 편지 많이 못 써준선 미안해 거기서 6개월동안 잘 지내고 얼른 얼굴 보자 항상 미안한 것도 많고 예전 생각 해보면 고마운 것도 많아 요즘 모기도 많던데 괴롭지..? 몸관리 잘 하고 항상 힘내 시후야 많이 보고싶은 만큼 너도 밖에 사람들 친구들 다 보고싶다는 생각 들어라고 생각해..사랑하고 항상 파이팅하자 시후야 그리고 너희 부모님이랑 다 전화도 하고 이야기도 듣고 말씀 많이 나누었어 너가 학교폭력 14명정도한테 신고 당한 것도 억울한거 내가 아니깐 너 막 싸우고 다니고 누구 괴롭히고 그러진 않는다고 했어 부모님들도 너가 안 그럴 애라는건 알고 있으시고 너가 엄청 많이 억울해 한다는 거 알고 나도 많이 슬펐고 우리 엄마도 너희 어머님이랑 전화 한번 해서 너 사정 다 알고 계시거든? 우리 엄마도 너 걱정 많이 하시더라고 편지도 자주 쓰고 시간 많으니깐 너무 검정고시랑 알바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변을 보라고 하셔서 나도 이제 너무 내 미래에만 집중 안하고 주변도 좀 챙기면서 천천히 살아가볼려고 효광원에서 전화나 그런거 되면 형 번호로 한번만 전화 걸어줘 목소리 듣고싶다 아프지말고 잘 지내 시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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