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내 강아지 태율에게
-
아들~~
오전에 편지썼는데 또 쓰네 ㅎ
아들 엄마 술한잔했네
일 힘들게 하고 들어오는길에 아들이 없다는게 넘 슬프고 외롭네 ㅠ
난 씩씩하고 강한 사람인데 집에만 오면 넘 외롭고 힘드네
아들 빨리 시간이 흘러 내 아들과 생활하고싶다.
오늘은 뭐하고 지냈을까?
엄마는 9시까지 출근해서 청소하고 10시에 아침먹고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손님을받아 3시까지 정신없이 소님이 들어오지 그시간에 평균8백을 찍어 완전 전쟁이지 ㅋ
그래도 그나마 저녁시간엔 손님이덜해 그래도평균 천은 찍는것 같아
엄마도 이런 장사를 해야하는데 여기에 오는 손님들은 내가 사장인줄알아 ㅎ
포스가 사장이래 너두 알지 엄마 포스
그래서 여기선 내가 사장이야 ㅎ
아들아 넘넘 보고싶다 내새끼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오늘 마무리 잘하고 내일 만나자 .잘자 내새끼야
빠이~^^
:
김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