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올 날이 얼마 남지않았네

엄마한테 얘기 들었는데 아쉽게 됐네

우리는 일요일에 내려가서 대전 구경하다 월요일에 너 데리러 가려했는데..

월요일도 예약한 숙도도 취소하고 화요일로 다시 잡아야하고..

그동안 너가 생활 잘하고있어서 좀 안심이었는데 

너 얘기듣고 좀 걱정이 되서 편지 써

군생활 할때도 마지막 제대를 앞두면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란 말이 있어

내가 첫편지에 썼듯이 거기선  싸움이 많이 나더라

거기서 답답하니까 짜증도 나고 쉽게 감정이 폭발도 할거같어 

그래도 거기서 힘들게 버틴 시간들을 한순간 실수로 날려버리기엔 아깝잖아

이제 2주 조금 더 남았어 

화가 나도 조금만 참고 잘 버티자

집에 무사히 돌아와야지 

너에게 지금 집에 오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없으니까 

남은 시간도 잘 이겨낼거라 믿어 

너가 보고싶어하는 바다 생각하며

남은 시간 진짜 무사히 보내고 

23일 기분좋게 만나자

믿는다 사랑하는 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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