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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지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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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야~ 새로운 한주가 시작됐네 기분 좋게 시작했는지 모르겠네 엄마는 좀 바빠 내일이 이사라 완전 정리 해놔야 해 이제 드디어 이사가네 새로운 우리 집에서 새롭게 살아보자 여기서 있었던 안좋은 일들은 잊고 우리 정말 행복하게 살아보자 지후도 좋지? 지후가 보내 달라고 했던거는 엄마가 이사하고 보내야 할거 같아 조금만 기다려 근데 바구니는 어떤 용도로 쓰려고 두개가 필요한거야? 사물함에 두개가 들어가? 크기도 얼마나 큰걸 말하는건지..어쨋든 엄마 생각에 너무 큰건 안될거 같으니 적당한 크기로 보낼게 급한건 아니지? 아들 정말 보고싶다 언제쯤 보게 되려나 아들도 엄마 아빠 누나 보고싶지? 정말 너무한다 그치? 아들 요즘 생활은 어때? 적응도 많이 하고 친구도 있어서 훨씬 나아? 친구랑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 절대 이상한 생각 하지 말고 잘못된 행동도 하지 말고 정말 서로 힘든거 이해 해주고 위로하면서 그렇게 지내길 바래 아들 엄마 말 알아듣지? 엄마 울 아들 믿어!! 너무나 보고싶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소중한 내새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지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