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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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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빈아~안녕?이번이 마지막 편지 일것 같구나!!편질 쓸까 말까 고민하다 써.너의 다짐이 확고하여 앞날엔 이런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지 말길 바란다.모든건 너의 선택이고 미래이니 더 이상 이래라 저래라 안할꺼야.너의 달라진 모습에 따라 변할수 있어.솔직이 엄마는 몸과 맘이 많이 지쳐서 내몸하나 책임지고 싶은 맘도 없어.그래서 재엽이도 많이 못챙기고 너무 방치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야.재빈이 학교행사에 엄만 한번도 빠진적없었어.엄 마 성격상 어려운일도 너의 기를 살 려주려고 적극참여 했지.지금의 엄마는 재엽이 학교행사에 하나도 참석 안해.하물며 상담신청까지 깜빡하고 이젠 너가 동생을 많이 챙겨주길 바래.공부도 봐주고 놀아도 주고 부탁한다.재빈아 이젠 엄 마 재빈이에게 의지하고 싶구나.부담될까?그럼 너 스스로라도 엄 마 신경 안쓰이게 해줘.엄마 몸이 이곳저곳 고장이 나니 우울하구나.재빈아 엄마가 너무 무거운 말만 했을까 이젠 너도 많이 컸으니 어릴때 뻔이 했던 거짓말이랑 실수는 안할수 있지?너가 판사님께 지난번처럼 늦게다님 부모님이 판사님께 말씀드리고 10호라도 간다고 했었지.그만큼 다짐한거라믿어.재빈아 이젠 지겹지.잘 알고 있지.같이 논다고 친구가 아니야 너의 상황은 니가 판단해야지.모든 결과의 처분은 너가 감당한다는걸.확실이 알지?이제 5일 남았다.부디 행복해지자.너의 미래가 빛나길 바란다.아들아 2025.9.7재빈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