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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영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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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오늘은 우리 아들이 입을 옷과 세면도구를 보냈네. 우리 아들 생각해서 옷을 구매했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 그래도 한벌만 입지 말고 바꿔가며 입었으면해. 나중에는 꼭 같이 가서 사줄께^^. 아들 옷하고 세면도구, 속옷, 양말, 신발, 슬리퍼는 잘 챙겨서 사용하도록해. 그리고 아빠랑 통화할때 먹고싶은거 생각했다가 말해주고. 엄마한테라도~. 누나 얘기를 안했네. 누나도 아들 안부 자주 물어봐. 그래서 잘 지낸다고 말은 했어. 누나한테 편지라도 쓰라고 했더니 남매끼리 편지 쓰는거 아니라고 하더라. 아빠가 보니까 좀 쑥스러운듯. 그래도 많이 걱정하고 있어. 우리는 가족이니까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면서 살자^^ 알았지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