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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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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원이에게
엄마야 편지 잘받았어
어려서 커피맛보는건 쫌 그런데 원액을 맛보는거라 속도 쓰릴수도 있고 바리스타맑느 재빵을 배워보지 그랬어
빵도 구워서 맛도 보고ㅎㅎ
가져다 달라는게 너무 많인 준비하냐고 바쁘네
오늘 쿵팡으로 수건오면 옷이랑 같이 세탁소 갈꺼야
할머니가 택배로 보냈다는거 사진으로 다시보니 크게도 글씨쓰이고 손바느질로 크게도 하셨더라 놀랬을듯하네
어제 네임스티커 출력해왔어 이걸로붙여줄께 토요일날 종일 비가온다던데 조금만왔음좋겠다
잘지내고 토요일에 보자
보고싶다
아 맞다 옷사이즈 어떻게하지
티는170 바지는 160샀는데 바지두 170할껄그랬나 걱정이네 어제 전화오면 물어봐야지 했는데 전화도 안오고 걱정되네
안뇽
2025.9.10.수요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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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