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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찬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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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찬아 엄마야 아까법원에서 보고 함께 집에 갈줄알았는데 다시들어가는걸 보고 오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선생님께 물어보니 서신은 보호자만 회원가입해서 보낼수있고 친구들은 우편으로 보내면 받을수 있다고 하셨어
형아한데 주소 알려주고 친구들한데 전달하라고 말할께 6개월 어떻게 보면 긴 기간인데 또 지내다보면 금방 지나갈꺼라 믿어 거기서 자격증 따기위한 수업도 하고 그런다고 하니 이것저것 한번 해봐.. 그럼 금방 지나갈꺼야 면회는 한달에 한번인데 위치가 대전이라 그치만 걱정마 엄마가 아빠일빼서 한달에 한번씩 꼭 갈수있도록 할께 아까전화로 얘기했지만 무조건 말잘듣고 거거서 하라는대로 규칙 잘 지키고 거기다음에는 소년원이라고 하시니 소년원 만큼은 가지말자 알았지!! 밥잘먹고 생활잘하고 또 편지 쓸께
사랑해 시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