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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영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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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오늘 아빠가 아들 편지를 받았네^^. 우리 아들이 많이 대견스럽고 생각도 많은 아들이란게 자랑스러웠어. 우리 아들이 잘못한것에 대한 반성도 많이 하고 있고 생활도 잘 할꺼라고해서 한편으로 안심도 되고 걱정도 조금은 없어진것 같아. 고마워 아들~^^. 잊지 않고 있는것에 대해서도 아빠 마음이 울컥하더라. 우리 아들 앞으로 잘할꺼야! 아빠도 최선을 다해 아들 편이 되어줄께. 아빠는 절대로 우리 아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행복하게 살꺼야. 그리고 오늘 면회 신청했는데 아들이 8월 20일에 효과원에 들어와서 8월 22일 이후로 면회가 가능하다고 하더라 ㅠㅠ. 그래서 9월 15일 월요일에 신청해야 한다고 해서 9월 26일에 면회 가려고 해. 아빠도 우리 아들 빨리 보고싶은데 신청자가 많아서 늦어졌네. 우리 아들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고맙겠다. 너무 실망하지 말고 보는날까지 잘 참고 기다려줘. 다시한번 아빠한테 편지 써줘서 고마워. 나의 희망 아들에게.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