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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강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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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아 엄마가 오늘 담임 선생님하고
통화했는데 강찬이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하시더라 아들 ...
강찬아 나네방에 동갑짜리하나
6학년짜리 하나 있다며 ..
엄마가 오늘 편지 받았는데
편지 내용이 있더라
엄마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들
너가 거기 있는데 엄마아빠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보니 .. ㅠㅠ
우리 아들 지금 너무 힘들다는게
느껴지니까 엄마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
담임 선생님 하고도 오늘 통화했어
강찬이가 요즘 예민하다고 하시더라 아들
6학년 애하고도 부딫히고
동갑짜리 애한테도 부딫히고
강찬아
너 지금까지 잘 버텨왔어
3개월 금방 지나갈거야
너도 언능 집에 오고싶고 다시 친구들 하고
놀고 싶겠지 ㅠㅠ
그럴려면 거기서 싸워도 안되고
그냥 무시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지 아들 ...?
엄마가 너무 슬프다 강찬아 오늘 전화 오는날 아니였나..?
전화가 없더라 아들 ...
아들 ... 엄마가 면회 가려면 다다음주에
가야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릴수 있지 아들 ??
다음주에 갈까 ?
아니면 마지막주에 갈까 아들 ㅠㅠ
강찬아 힘들고 그래도 조금만 버텨줘
그.친구들 뭐라 얘기하던 그냥 무시해 아들
잘 나가든 놀았든 문신을 하든
강찬이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야
아직도 정신 못차려서 그런걸로
으시대는 애들이야
엄마 아들은 달라 그니까 그런거에
신경써서 열받아 하지도 말고
앞으로 3개월 힘들지만 잘버텨줘 아들
엄마가 이번에 면회가면 강찬이 좋아하는걸로 엄마가 준비해서 갈게 아들
감기가 그래도 나아서 다행이야
손은 어떤가 괜찮아 ?
아프지 않아야해 거기선 ㅠㅠ
그리고 힘든일있음 또 얘기하고 아들
알았지 ?
아빠가 그리고 전화하래 아들아
아빠도 강찬이 보고싶데 ㅠㅠ
그니까 아들 우리 금방 지나갈거야
조금만 잘버티자 앋아들
엄마가 또 편지할테니까
힘들어도 버티자 아들
엄마아빠도 지금 너가 3개월만 있음
같이 지낼수 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으니까 아들 힘내 알았지?
엄마가 강찬이 엄청 많이 생각하고
사랑하니까 항상 너 편이고
너 믿으니까 아들
우리 조그만 잘 참아보자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