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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수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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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환아 보아라 엄마다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오는구나
너는 맛있는 빵을 배우고 있겠지 면회때
수환이가 만든 빵 먹어보고 싶다 엄마는
잘먹고 있으니깐 걱정하지마 오늘은 회사에서 바쁘게 일을하고 집에와서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15일날 면회 날짜를 신청할수가 있대 그날 신청해서 27일날
엄마가 달려갈께 그날 얼굴보자 다다음주 토요일날 보러갈께 무지 보고싶다
누나는 20일 토요일날 와서 자고 간대
청접장 나눠주러 온다고 하더라 ㅎㅎ
조금 있으면 니목소리를 듣겠구나 너무 좋다 어느덧 니가 간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구나 이제 5개월만 있으면 되네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던데 금새 긴팔 보내야겠다 금방 추워질거야 수환아 전화할때 옷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옷은 잘 맞는지 그바지가 2XL야 혹시 클거 아닌지
딱맞는지 사이즈 좀 말해줘
수환아 이제 조금 있으면 엄마본다
기다려 엄마가 운전해서 너보러 달려갈께
사랑해 우리 예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