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건아 잘 지내고 잇나 .. 나 지훈이다 지금 거의 12신데 아까 주상가 앞에서 너네 아버님 만나서 얘기 해서 알앗다 6호 받앗다매 .. 효광우ㅗㄴ갈지는 진짜 몰랏다 .. 진짜 많이 보고 싶다 진심인가 알제? 저녁에 우리1층에 만날때가 생각난다 마음 아프네.. 그때 내가 좀더 말렷으면 어땟을까 말리지 못해서 미안하다 11월달에 나온다고 들엇는데 애들 아직도 오륜인걸로 알고 잇드라 나도 6월 2일날 오륜으로 썻는데 접수 불가라네..진짜 니한테편지 제일 많이 쓴거 같다 재판때 얼굴이라도 봣으면 좋겟는데 아직 코로나라서 면회도 안되고 아버님께서 많이 보고싶단다 나와서라도 잘 해라 두현이하고 들엇는데 진짜 짠하드라..지금 생활은 어떤데 괜찮나 안 힘들고? 편지 안와서 심심하겟네 수련회도 체육대회는 같이 할줄 알앗는데 아쉽다 진짜.. 애들 편지 올때까지 힘내고 잘 지내고 잇어라 밥 잘챙겨먹고 진짜 많이 보고 싶다 건이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편지 자주 할께 몇줄될지는 모르겟지만 짧더라도 읽고 힘내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