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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윤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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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아? 택배 받았겠네 필요한거 있음 편지에 써서 보내주라. 글구 건아 혹시 니 친구들 서신으로 편지써서 보내니? 선배들이든 후배든 암튼 뭐라보내니? 또 돈가지고 협박하니? 누가 서신보내는지 말해주라 쓸데없는 소리하는애들 내가 함 전화해보게^^넌 아무생각말고 그냥 니 주어진일에 감사하며 지난시간을 반성하고 앞으로 어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라 알겠지 엄마가 무슨 얘기하는지 니가 걱정거리를 안만들어주면 엄마도 잔소리 안할께 혹시나 걱정되서 암튼 택배 받았으니 다행이고 또 보내줄께 필요한거 적어보내주라 사랑한다 아들아 오늘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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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