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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지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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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야~ 주말 잘 보냈어? 지금 10시반이니까 자고 있겠네 에구..자는 모습 엄청 이쁜데 울아들..너무 보고싶다 진짜 너무 많이 심하게 보고싶어 언제나 보려나 잠깐 이라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치? 아들 우리 이제 앞으로는 이렇게 떨어져서 사는 일 절대 만들지 말자 엄마 너무 힘들어ㅠㅠ가족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부대끼면서 살 부비면서 살아야해 아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지? 아들 엄마가 오늘 자물쇠 사러 나갔었는데 튼튼한게 없더라 그래서 내일 다시 찾아보려고 큰 마트도 다 쉬는 날이라 더 못샀어 요즘은 열쇠 가게도 별로 없어서 더 못샀어 요즘 계속 너무 덥다 아들 이렇게 덥고 땀이 많이 나는 날에는 물 많이 마셔야해 알고 있지? 이제 딥 정리가 3분의 2정도 끝났어 어쩜 이렇게 정리가 안되는지 해도해도 끝이 안보여ㅠㅠ수납 공간도 너무 없고ㅠㅠ 그래도 여기가 완전 시내잖아ㅋㅋ 아까 나가보니까 사람들 많더라 특히 젊은 사람들 활기가 넘쳐 물론 우리 집에서 좀더 벗어나야지 여기 이대는 너무 동네가 죽었어 옛날에는 안그랬는데 여기도 다시 활기차 졌으면 좋겠다 아들 엄마가 너무 피곤채서 뭔 말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좀 횡설수설 했어도 이해해줘~ 너무나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소중한 내새끼 아프지 말고 잘 지내 내일도 화이팅 하고~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