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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상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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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했니? 지금쯤이면 꿈나라에 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퇴근길에 니 편지 받았어~태양이 편지가 없어서 많이 서운한가보네? 전에 태양이가 자기 주소 알려 주면서 너한테 전해 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깜박하고 너한테 알려주지 못했네...아마도 너 있는곳 주소를 몰라서 못 보냈을거야 솔직히 너네는 손편지가 익숙하지 않아서 쉽지 않을거라 생각해..요전번 핸폰이 고장나서 전원 꺼 놨을때가 있었는데 니가 혹시라도 전화 했었을까봐 전해달라고 하더라구..내일 태양이 주소 알려줄게~상혁아 친구한테 섭섭한 마음 갖지 말고 그곳 생활에 충실히 해~그리고 그곳에서 혹시라도 형들한테 미움 받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다..잘자고 꿈속에서 만나자^^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