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아들 지후에게
-
아들~ 엄마야~ 너무나 그리운 내새끼 내아들 주말 잘 보냈어? 엄마는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고모부 라온 하람 해솔이까지 다같이 모여서 집들이 했어 누나는 학교에 일이 있어서 아침에 학교 가고 모두들 모여서 밥 먹었어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은 무조건 지후 걱정이시지 별일 없는지 아무 탈 없이 잘 지내는지 얼마나 궁금 하시겠어 엄마도 이렇게 궁금한데 그래도 지후 쌤이 보내주신 사진 있어서 그거 보여드렸어 얼마나 좋아 하시던지 두분다..살이 많이 쪄서 보기 좋으셨나봐 엄마는 그냥 마냥 슬프다.. 지후가 그렇게 커가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살아야 하는데 직접 볼 수도 없이 그저 담임 선생님이 보내주는 사진으로 만족해야 하니 정말 속상하다ㅠㅠ 그래도 그렇게 사진이라도 보내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아들도 쌤께 꼭 말씀드려 사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알겠지? 아들 엄마가 오늘따라 울아들이 더 보고싶다 정말 그리워 이렇게 쓰린 마음을 울아들이 알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그립고 그립구나 사랑하는 아들 엄마가 이렇게 간절히 바라면 좀 더 빨리 이뤄질려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발 울아들 빨리 보개 해달라고 매일 간절히 바라고있어 그러니 아들도 절대! 절대!! 문제 만들지 말고 성실히 생활하자 울아들 믿을게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소중한 내새끼 잘 자고 좋은 꿈 꾸자 사랑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