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에 아들복이씨~~♥

아들 ~어제편지받고 오늘또받앗엉~근데 복이 글씨체가 아닌듯..혹 거기서 글씨연습도시키나?글씨가 가면갈수록 더이뻐지넹~복이가 말한 레깅스랑 나이키 츄리닝 봣는뎅 이건시간이 쩜걸릴것같고해서 그냥 에스핏에서 츄리닝사서보내려궁~거기잇으면서 멋낼필요없잔앙..아직도 허세부리고 이러면안됑..메이커 안입어도 깔끔하게 입고잇음되는거잔앙..집에오면 그때 엄마가 레깅스사줄껭~그렇게하장..알겟지?글고 3층에서 2층으로 옮긴다고햇는뎅..그냥3층에잇지..왜 옮길려구해.

복이가 원한다면 엄만 괸찮지만 ..혹..또 안좋은일이 생길까봐 두렵고 불안한뎅..강돈이가 옛날처럼

하면 진짜개 가만 안둘꺼야..그러진 않겟지만..개 거기서 사고치면 강돈이 고령가 ..아마 그걸 알기때문에 사고안칠수도잇엉..그래도 조심하궁..복이도 형아들한테. 함부로 대들지 말공..엄마도 아무걱정없이살고싶엉..맨날 불안속에서 스트레스받으면서 살기시령..엄만맘알겟지?..모든 복이한테 달려잇엉..정말 잘하리라 엄만 믿으니깐 절대 실망시키지마..~거기서 생활잘해서 상위까지 올라가서 하루라도 빨리 나오길 바랭..

엄마도 복이랑누나랑셋이 남들처럼그렇게 평범하게 살고싶으니깐..근뎅 우린 언제 만나나?

정말 6개월동안 한번도 못보는거 아닌가몰라..이러다 복이 얼굴 잊어버리겟엉..엄마가 복이 못알아보면 복이가 엄마 아는체 해야한당..크면 클수록 얼굴형도 바뀌는뎅..얼굴에 여드름은 다 사라졌는지..궁금하기도행..항상 깨꼬시 하고잇궁~밥먹을때도 거기일하시는분들께 "잘먹겠습니다 "라고 말도하고 인사도 잘행~~알겟지?다 복이에게 플러스 되니깐..여긴 아침부터비가 내리고잇엉..대전 날씨는 어떤지 몰겟넹..아프지않게 건강하게 잘지내고잇엉~~알겟지~~♥엄마가 또 편지할껭~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궁~~좋은꿈꿩~~엄마 꿈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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