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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랑보물단지 형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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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진아~~잘 지내고 있어?? 엄마가 지난주 이번주 정신이 없었어 회사일도 바쁜때이고 형진이 축일이라 동영상 만드느라...사진고르고...요셉신부님 동영상도 준비하고..새로오신 신부님 환영식준비에 이래저래...그래도 다행인건 지난주 수요일에 형진이를 잠깐이라도 볼 수 있었던거야..그래서 다행이였어...어제 편지 받았어..엄마도 잠깐 본게 아쉬웠지만 그렇게라도 본게 얼마나 감사한지..빨리 형진이가 집으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시간이 지나야겠지? 형진이가 그래도 얼굴도 밝아지고 어제 편지에 목표도 생긴것 같고 엄마는 기분이 좋더라..뭘하고 싶은게 생겼다는건 무조건 좋은거거든 뭘한든 엄마는 항상 형진이 응원해~~~~어제 보내준 동영상 맘에 들었어?? 길게 넣을 수 없어서 더 많은 사진 못 넣어서 아쉬웠지만....형진아 답답해도 조금만 참아 두달 금방이야 두달보다 더 오래 있었는데 뭐...마음대로 할수 없는게 많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어 면회까지 안되니...그래도 이제 얼마 안 남았어..남은 시간 잘 보내고 와~~~형진아 엄마가 얘기했나? 채영 성훈 소영 지우 찬희이모들이 형진이 보고 싶어한다고? 그래서 엄마가 위탁교육 되는 수도원에 보냈다고 했어...형진이가 거기 가겠다고 했다고...그래서 이모들이 형진이 나오면 맛있는거 사준데....정란이 이모도 형진이 오면 수제비 해준데 잘 내다 나오기만하래~~~다들 형진이 믿고 기다리고 있다...엄마가 항상 형진이 응원하고 믿고 기다리는거 알지?? 사랑해 형진아~~~~~맞다 지난주 일요일에 할아버지한테 전화했어? 할아버지가 못 받아서 엄청 아쉬워 하셨어...ㅠㅠ 형진아~~~이번 한주 마무리 잘하고 잘 지내~~~~그리고 바리스타 시험 잘보고~~~집에 오면 엄마 꼭 핸드드립 부탁해~~~~ 사랑해...엄마똥 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