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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채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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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훈아..엄마야..
니가 대전을 간지 3일째다
너무너무 보고싶다.
요즘은 감정컨트럴이 안되네
일하면서 틈틈히 몰래 울고 그냥 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아빠가 저나가 와서 펑펑 울더라
다 자기때문이라고
자기가 그렇게 만든거 같다고..
아니라고 힘내라고 했어
아빠를 많이 사랑하는 아들이니 믿고 기다리라고..
엄마는 우리 채훈이가 잘 이겨낼꺼라고 믿는다
강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너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기반잡고 빚도 갚고 니가 올때쯤엔 좀더 성장해있는 엄마가 되어있을께
엄마 믿지??
엄마는 우리 후니워니가 최고라고 전에도 말했자나
늘 변함없다
내 인생에서 제일로 잘한일은 후니워니를 낳았다는거..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잘살고 행복해지길 노력한다
훈아..
늘 엄마는 니편이다
알지??
필요한거 있으면 이야기해
준비해줄께
적응기라 너무나 힘들거라는거 느끼고 있다
거기서 잘 생활 해서 올해 꼭 너를 데리러 가고 싶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버티고 잘 생활하고 와
니 편지처럼 엄마는 늘 그자리다..알겠제??
사랑한다 우리아가..엄마의 삶의 전부인 내 아들...